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北 공기부양정 기지 완공…연평도 1시간 내 침투 가능

<앵커>

북한이 서해 5도와 아주 가까운 곳에 공기 부양정 기지를 완공했습니다. 연평도를 한 시간안에 침투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백령도에서 불과 5~60km 떨어진 황해도 장산반도, 북한이 최근 장산반도 고암포와 사설포에 대규모 공기부양정 기지를 완공했다고 정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기지에는 공기부양정 60여 척을 보관할 수 있는 육상계류장과 상륙작전을 위한 특수부대원 숙소가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령도, 연평도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는 만큼, 유사시 북한의 특수부대가 1시간 안에 기습침투할 수 있어 우리 군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암포와 사설포 기지에 공기부양정이 배치된 징후는 아직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정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북한의 서해지역 연근해는 4월까지 얼음이 떠다니기 때문에 선박 운항이 어렵고, 위성 사진으로도 공기부양정이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승조 합참의장은 북한의 이런 동향과 관련해 어제 백령도 해병부대를 순시하고, 북한의 기습침투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