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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클리어 "북 권력승계로 국제사회 우려 가중"

<앵커>

미국의 차기 태평양군 사령관 지명자가 북한의 지도부가 교체되면서, 국제사회에 대한 북한의 위협을 더 많이 걱정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새뮤얼 라클리어 미 태평양군 사령관 지명자는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차단하고, 한반도 평화를 유지하는 것이 취임후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이어진 권력 승계로 가뜩이나 국제사회에 위협적인 존재인 북한에 대한 우려가 가중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새로운 북한 지도부는 표면적으로는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면서 북한 내부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라클리어/미 태평양군 사령관 지명자 : 북한의 권력이양은 현재까지는 안정적으로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어떻게 될지는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북한은 이미 탄도미사일을 확산시키고 있는 것으로 판명됐고, 이란과도 기술 협력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의 판매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한반도에 U2 정찰기 전력을 유지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라클리어 지명자는 북한이 국제 사회 바깥에 있는 유일한 국가라는 게 가장 걱정스러운 점이라면서 취임하면 무엇보다 대북 정보력을 강화해 예측, 경고 시스템을 보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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