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절도범 징역 10년

해례본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절도범 징역 10년
대구지법 상주지원 형사합의부는 9일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을 훔친 혐의로 구속기소된 배모(49)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배씨는 집수리 도중 해례본을 발견했다고 주장하지만 이미 대법원에서 확정된 물품인도소송의 판결과 증언, 검찰이 제출한 증거 등을 종합하면 해례본을 훔친 범죄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의 고서는 국보 70호로 지정되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기존 훈민정음 해례본보다 학술적ㆍ문화적 가치가 더 높을 수 있고 금전적 가치는 산정할 수 없을 정도라고 평가된다"며 "피고인이 고서를 은닉한 채 확정된 민사판결에 따른 법집행도 거부하면서 행방을 함구하고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있는 점을 고려해 중형을 선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검찰은 배씨가 2008년 경북 상주의 조모(67)씨의 골동품가게에서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을 훔친 혐의로 기소한 뒤 징역 15년을 구형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