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제 곧 새학기인데 교복값이 일제히 올랐습니다.
여벌 셔츠 한 장에 체육복까지 사면 30만 원 훌쩍 넘습니다.
[박미선/서울 등촌동 : 비싸죠. 이게 뭐 1년만 입는 게 아니라 3년씩 입어야 되니까. 또 중간에 키도 커서 중간에 바꿔야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고진광/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 위원장 : 전수조사를 전체적으로 해 봐서 담합 의혹이 근본적으로 나오면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을 하고.]
업체들은 원단 값이 올라 어쩔 수 없다는 건데요, 해마다 오르는 참고서 값에, 부모 등골이 휠 정도로 비싸 등골브레이커라는 별명이 붙은 점퍼가 유행하더니, 이제는 꼭 사야하는 교복까지 올랐습니다.
학부모님들의 한숨 소리,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