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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이 대통령에 "한국 필요한 만큼 원유 주겠다"

<8뉴스>

<앵커>

중동을 순방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이 사우디 아라비아로부터 한국이 필요로 하는 만큼 원유를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리야드에서 최대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대 원유공급국인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석유광물 장관부터 만났습니다.

이 대통령이 중동 정세변화로 인한 원유 공급 차질을 우려하자 알 나이미 장관은 "한국이 추가로 원유를 원하면 필요한 만큼 공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란에 대한 제재에 뒤따를 원유수입 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쌀만 국방장관과도 만나 방위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탄약과 곡사포를 사우디에 수출하고 터키 등 제3국과 함께 사우디에서 군사물자를 생산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두 나라 건설장관은 사우디의 주택 50만호 건설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잠시 뒤 사우디 최대 문화축제에 참석한 다음 압둘라 사우디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영상취재 : 서경호,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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