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형 여신금융협회장이 정치권의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법안에 "대형 가맹점 수수료 부담을 늘리는 내용이 포함돼야 카드 고객 피해가 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장은 8일 기자간담회에서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생기는 부담을 누군가 떠 앉아야 하는데 카드사 수익에서 가맹점 수수료 비중은 미미하다"며 "그동안 낮은 수수료 혜택을 봐 온 대형 가맹점이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그렇지 않을 경우 "수수료 인하로 생긴 부담을 카드 고객이 서비스 축소나 연회비 인상 등으로 떠 앉을 수 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장은 "현재 수수료 체계는 정부가 30년 전에 세수 확대를 위해 만든 것" 이라며 세수확대라는 편익을 얻은 정부도 카드 수수료율 정상화에서 어느 정도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여신금융협회는 카드 수수료 체계 개편과 관련한 연구 용역 결과가 다음달 쯤 나오게 되면 정치권이 마련할 개정안의 구체적인 시행령을 정할 때 반영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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