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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사우디에 안정적 원유 공급 요청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사우디에서 본격적인 원유 확보에 나섰습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중동 순방 두 번째 국가이자 우리나라 최대 원유 공급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했습니다.

알-나이미 석유광물부 장관을 만나 미국의 이란 제재에 따른 비상시에 우리나라에 추가로 원유를 공급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나이미 장관은 "원유 수급과 관련해 한국의 어떤 요청과 추가 수요도 충족시켜 주겠다"고 답했습니다.

또 한국 기업에 대한 사우디 측의 투자와 사우디의 대형 건설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방안 등도 논의됐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우리 동포들을 만나 70~80년대 근로자들이 벌어들인 오일 달러가 국가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다시 한 번 이렇게 어려울 때 중동지역에 진출한 기업들이 더 활발하게 일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8일) 오후에는 양국 기업인들을 만나 방위산업과 주택 건설 등의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밤 사우디 최대 문화축제에 주빈국 정상으로 참석한 다음 압둘라 사우디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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