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의 모하메드 나시드 대통령이 시위대에 굴복해 7일 하야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나시드 대통령은 권좌를 유지하면 문제가 더 커질 것이라며 철권으로 국가를 통치하는 것도 원하지 않는다며 물러났습니다.
인권운동가 출신인 나시드 대통령은 지난 2008년 선거를 통해 집권했지만 최근 형사재판소 최고법관 체포를 지시하면서 퇴진 시위가 일었고, 임기 5년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게 됐습니다.
몰디브를 담당하고 있는 스리랑카 주재 한국대사관 측은 몰디브 리조트에 머물고 있는 한국인 관광객 3백여명은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말레섬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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