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가 김석동 금융위원장과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을 불러 감독 당국의 '론스타 먹튀' 방조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습니다.
민주통합당 조영택 의원은 "금융위가 지난달 군사 작전하듯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를 승인했다"며 "귀신이 곡을 해도 모자랄 국부유출이 이뤄진 데에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같은 당 우제창 의원은 "지난 2003년 첫 매매 계약 자체가 원천 무효였기에 지금이라도 제대로 처리해야 하는데 청와대 압력 때문에 금융위원회가 나서지 못하고 있다"고 따졌습니다.
새누리당 이진복 의원은 "론스타가 산업자본이 아니라는 건 억지 끼워맞추기 결론"이라며 "지난 2003년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 때 당시 김진표 재정경제부 장관은 무슨 일을 했던 것인지 황당하기 그지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같은 당 김영선 의원도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졌는데 이후에라도 잘못을 찾아 조치를 취했어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수년간 감사원 감사와 대검 중수부 수사를 받고 모든 절차를 거쳤는데 어떤 혐의도 드러난 게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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