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이탈리아에서 좌초된 유람선에 승객을 버리고 도망간 프란체스코 셰티노 선장에게 최장 2천 5백 년 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유람선을 난파시키고 달아난 혐의와 승객들에 대한 과실치사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되면 몇 년형까지 선고받을지 현지 언론이 계산한 결과 2천 5백년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셰티노 선장이 버리고 달아난 탑승객 1명당 8년형을 선고받으면 최장 2400년 형에 처해지고, 과실치사 혐의가 인정되면 15년 형, 배를 좌초시킨 책임까지 추가되면 10년 형이 각각 추가된다는 설명입니다.
셰티노 선장은 지난달 13일 코스타 콩코르디아호가 토스카나 인근 해상에서 좌초됐을 때 300여 명의 승객과 선원을 버리고 도망갔으며, 이 사고로 32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피렌체 법원은 오는 9일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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