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지방자치단체장의 직권 남용과 일선 공무원의 회계비리, 근무태만 등을 집중 점검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감사원에 따르면 충북 음성군 보건진료소의 한 보건진료원은 자신의 며느리에게 진료소 법인카드를 건네줘 생활비로 3천700여만 원을 쓰게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사원은 이 보건진료원에 대해 파면을 요구하고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지방자치단체 7곳은 최근 3년간 1억 2천여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업무추진비로 구매해 명절 등에 간부와 지방의원에게 지급했다가 적발됐습니다.
감사원은 해당 단체장에게 부당하게 집행한 업무추진비 등을 회수·보전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감사원은 또 전 도봉구청장이 자신의 측근에게 인사상 혜택을 주기 위해 부하 직원들의 근무성적평가 순위를 임의로 지정하는 등 인사권을 남용한 사실을 적발해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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