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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MWC 대규모 간담회 없다"…갤S3 빠져서?

삼성 "MWC 대규모 간담회 없다"…갤S3 빠져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축제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의 올해 행사에서는 삼성전자의 대규모 간담회를 볼 수 없을 전망이다.

7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번 'MWC 2012'에서는 지난해나 2010년과 같은 대규모 기자 간담회를 열 계획이 현재 없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MWC에서 전 세계 기자들이 모인 가운데 '갤럭시S2'와 '갤럭시탭 10.1'을 공개해 큰 화제를 낳은 바 있다.

2010년에도 독자 개발 운영체제(OS)인 '바다'를 탑재한 '웨이브' 스마트폰을 내놓아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올해는 이 같은 행사 없이 부스에서 국내 언론사 기자들을 모아 따로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비교적 소규모 일정만 잡아둔 상태다.

휴대전화 분야의 최대 축제인 MWC의 위상을 생각하면 삼성전자의 이 같은 행보는 다소 이례적이다.

이 관계자는 "이번에도 최고급(하이엔드)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를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갤럭시S3'를 MWC에서 공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미 다소 힘이 빠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IT 업계에서는 업계의 대규모 모바일 행사보다 독자 행사를 여는 쪽이 더 일반화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미국의 전자제품전시회인 CES나 MWC에 참여하지 않은 애플은 그동안 참석했던 '맥월드' 행사에서도 발을 빼고 독자 행사인 세계개발자콘퍼런스(WWCD)를 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2013년부터 CES에서 빠지고 대신 독자 행사를 준비 중이라고 지난 해 밝혔다.

삼성전자도 구글과 함께 만든 최신 안드로이드 OS 기준(레퍼런스)폰인 '갤럭시 넥서스' 행사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독자적으로 여는 방안을 계획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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