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파가 잠시 물러가면서 광양 백운산의 고로쇠 채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고로쇠 농민들도 올해 판매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류지홍 기자입니다.
<기자>
아름드리 고로쇠 나무들이 빼곡하게 들어선 광양 백운산 자락, 고로쇠 나무에 구멍을 내자 봄 기운을 머금은 수액이 흘러내립니다.
이 백운산 자생 고로쇠 약수는 맛과 약효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김주철/광양시 옥룡면 : 올해는 추위가 늦은 까닭으로 조금 늦게 생산이 되며 20일 정도면 많은 약수가 채취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아직 날씨가 추워 시판할 정도로 많은 수액이 나오지 않고 있지만 날씨가 풀리는 이번 주말부터는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광양시와 영농조합은 백운산 고로쇠 수액의 차별화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약수통 주입구에 일련 번호를 매긴 실링지를 부착해 정품임을 보증해주고 있습니다.
[김세화/광양시 산림보호팀장 : 고로쇠통 주입구에 실링지가 부착이 되어 있는데, 거기에 보시면 일련번호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광양 고로쇠의 차별화를 위해서.]
백운산 고로쇠 농민들은 올해 77만ℓ의 고로쇠 수액을 채취해 23억여 원의 농가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광주] 광양 백운산 고로쇠 수액 채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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