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폭설을 동반한 한파가 일주일 넘게 계속되면서 300명 이상이 목숨을 잃는 등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주요 공항에서는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되면서 승객들의 발이 묶였고, 도로가 마비되는 등 유럽 곳곳에서 '교통 대란'도 벌어졌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이번 추위로 현재까지 유럽 전역에서 최소 306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숨진 사람 대부분은 노숙자들로, 영하의 강추위 속에서 난방이 안 된 아파트 비상계단이나 임시보호소 등에서 잠을 자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영국 런던의 히스로 공항은 6㎝가 넘는 폭설이 내리고 안개가 끼면서 예정된 항공 운항 1천300편 가운데 중 절반가량이 취소됐습니다.
유럽을 강타한 이번 추위는 이번 주 중반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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