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발 금융위기 이후 재벌 그룹의 경제력 집중도가 더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12월 결산법인 상위 10대 그룹 상장사의 지난해 1∼3분기 매출액이 470조8천여억원으로 전체 상장사 매출 9백조8천여억원의 52%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10대 그룹 상장사 매출 비중은 리먼 브라더스 사태로 발생 이전인 2007년의 46%에 비해 6% 포인트 가량 높아졌습니다.
10대 재벌그룹 계열 90개 상장사의 시가총액도 지난달 말 기준으로 647조9천400억원을 기록해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총 천226조 6천억 원의 53%를 차지해씁니다.
이는 2007년 말 10대 그룹 비중 41%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 수준입니다.
이렇게 경제력이 일부 대기업에 쏠리면 소규모 개방경제 구조인 국내 경제가 돌발적인 위기로 인해 큰 타격을 받을 수 있고 독과점과 불공정거래를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10대 재벌 생산액, 상장사 전체의 절반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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