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국 최초의 여성 총리,'마가렛 대처'와 전 세계 남성들의 마음을 설레게했던 전설적인 여배우 '마릴린 먼로', 두 '세기의 여성'의 삶을 다룬 영화가 곧 개봉됩니다.
류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의회를 가득 채운 수많은 남성들을 홀로 상대하면서도 당당함을 잃지 않고,
[존경하는 숙녀 장관님께서 목소리가 너무 앵앵거리시네.]
[여러분이 신사라면 내가 어떻게 말하는지보다는 무엇을 말하는지에 더 집중해 주길 바랍니다.]
위기 앞에선 정면 돌파를 주장합니다.
[여러분의 문제점은 이 싸움을 두려워한다는 겁니다.]
영국 최초의 여성 총리이자 80년대 '대처리즘'으로 대표되는 마가렛 대처입니다.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 '메릴 스트립'이 역할을 맡았습니다.
보수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옷과 굵은 진주 목걸이에 특유의 헤어스타일까지 대처의 100% 부활에 도전합니다.
유럽 지도자들이 재정 위기속에서도 뾰족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는 가운데, 대처의 강력한 리더십이 어떻게 해석될지 관심을 모읍니다.
5,60년대 세계 남성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던 세기의 여배우 '마릴린 먼로'도 영화로 찾아옵니다.
세간의 지나친 관심과 연기에 대한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던 먼로가 촬영현장에서 만난 조감독과 일주일 동안 짧은 사랑을 나눈다는 내용입니다.
[미셸 윌리엄스/주연 배우 : 많은 사람들이 마릴린 먼로에 대해 다양한 기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나만의 방식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실존인물을 연기한 두 주연 여배우가 아카데미 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려 더 화제입니다.
[이주영/영화 마케팅 관계자 : 요즘 많은 관객들이 실화 소재에 열광을 하면서도 그냥 우리가 알고있는 팩트, 그 자체보다는 이면에 이야기에 더 호기심을 가지는 것 같아요.]
스크린으로 부활한 세기의 여성들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영화 팬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용한,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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