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심장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빨라지거나 느려지는 걸 부정맥이라고 하는데요, 부정맥이 있으면 뇌졸중 위험이 5배나 커집니다. 특히 겨울철이 위험합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50대 남성의 심장이 뛰는 모습입니다.
천천히 규칙적으로 뛰는 정상 심장과 달리 심장이 빠르게 떨고 있습니다.
부정맥입니다.
[박상목(53)/부정맥 환자 : 열 걸음 정도만 걸어가면 더 이상 못 걸어가고 한 1분 정도를 그 자리에서 서 있어야 됐습니다. 이게 부정맥이라고는 생각도 못 하고…]
부정맥은 심장을 뛰게 하는 전기 자극이 잘 만들어지지 못하거나 자극 전달이 제대로 안될 경우 발생합니다.
부정맥이 있으면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성이 남성은 2배 이상, 여성은 5배 정도 높아지게 됩니다.
[오용석/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 심방이 빠르고 불규칙하게 뛰면 심방에서 원활하게 내려가지 못한 혈액이 혈전을 만들 수 있게 되고요, 그 혈전이 떨어져서 뇌혈관을 막으면 뇌졸중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부정맥이 있는 사람이 추위에 오래 노출되면 심장마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조병현(51)/부정맥 환자 : 땅에 앉아 있는데 갑자기 박동기에 충격이 퍽퍽 두 번 들어 오더라고요. 근데 제가 만약 박동기가 없었다면 어제 또 심장이 멈췄죠 그대로...]
65세 이상 성인의 5%가량이 부정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부정맥에 따른 합병증을 막기 위해서는 철저한 혈압 관리와 함께 술과 담배를 끊고 추위에 오래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부정맥이 있는 사람은 비타민을 먹는 것도 조심해야 합니다.
비타민 D를 과다하게 복용하면 부정맥이 2~3배 더 악화 되기 때문입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최혜영)
심장박동 이상 '부정맥', 뇌졸중 위험 5배
겨울철 특히 위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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