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북한에 남겨둔 식량 2만 톤을 반환하라고 요구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미국 정부가 대북 식량 지원 재개 조건으로 과거 식량지원 과정에서 지난 2009년 북한에 인도하지 않은 채 남겨둔 식량 2만 톤의 반환을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2008년 5월, 북한에 50만 톤의 식량 지원 의사를 표명한 뒤 2009년 3월까지 17만 톤을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2009년 3월 당시 미국의 식량 지원을 거부했고, 이 때문에 북한에 도착했지만 인도되지 않은 채 남겨진 2만 톤의 식량은 현재 행방이 불투명합니다.
미국은 지난해 북한에 비스킷 등 영양보조식품을 매월 2만 톤씩 24만 톤을 지원하기로 했지만 2만 톤의 식량이 반환되지 않을 경우 신규 지원분에서 상쇄해 22만 톤으로 지원 규모를 축소한다는 조건을 북한에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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