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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말에도 한파 지속…260명 사망

유럽 주말에도 한파 지속…260명 사망
유럽 전역에 강풍과 폭설을 동반한 한파가 강타하면서 주말인 4일 현재 260명이 추위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한파가 시작된 뒤 8일 동안 122명이 숨져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동상과 저체온증으로 천 6백여 명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숨진 사람들의 상당수는 섭씨 영하 38도까지 떨어진 추운 거리에서 노숙을 하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공항 대부분이 폐쇄됐고 항공과 철도 운행이 지연됐으며, 고속도로는 내리는 눈을 치우느라 차량 통행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기온이 영하 27도까지 떨어진 폴란드에서는 45명이 숨졌고, 루마니아에서도 이날 4명이 추가로 숨져 전체 사망자 수가 28명으로 늘었습니다.

혹한으로 유럽 전역의 난방용 연료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러시아 국영가스회사 가스프롬은 강추위로 몸살을 앓는 국내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는 서유럽이 필요로 하는 만큼 가스를 추가 공급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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