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경찰이 실탄 장전된 권총을 분실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분실 이틀 만에 시민이 발견해 신고했는데, 하마터면 큰일날 뻔 했습니다.
조기호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지난 2일 분실한 38구경 권총이 발견된 곳은 경기도 한국민속촌 주차장입니다.
권총에 들어 있던 실탄 3발과 공포탄 1발도 그대로 회수됐습니다.
60대 남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겁니다.
그런데, 이 시민은 아침 7시 반쯤 권총을 발견했지만, 워낙 작아 장난감 총 인 줄 알고 갖고 있다고 5시간 쯤 지나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강모 씨/최초 총기 발견자 : 설마 총이 그런데 있으리라고 생각을 안 했고 요즘 장난감도 이렇게 똑같이 나오니까 장난감으로 생각했죠.]
앞서 경찰은 근무교대를 하던 용인 동부경찰서 소속 한 경찰관이 권총을 분실한 사실을 보고하자, 그제 오전부터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경찰의 수색은 허점 투성이였습니다.
경찰은 해당 경찰관이 한국 민속촌에서 총기를 분실했다는 진술을 받고 이미 이틀전 현장을 수색했습니다.
[한국민속촌 관계자 : 그제(2일) 아침에 왔어요. (1일)저녁에 순찰 돌다가 잃어버렸다 그래서 가보라고 했는데 알고보니 권총이었더라고…]
경기경찰청은 권총 분실 경위를 철저히 조사해 관련자를 문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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