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화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주식회사 한화의 주식 거래가 6일부터 정지됩니다. 김승연 회장 등 임원들의 배임 혐의 때문입니다.
송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다음 주부터 주식회사 한화의 주식 거래가 전면 중단됩니다.
김승연 회장을 비롯한 한화의 임원들이 계열사인 한화 S&C 주식을 김 회장의 자녀 등에게 저가로 매각했다는 배임 혐의로 기소됐기 때문입니다.
10대 그룹 계열사 중에서 대주주의 배임 혐의로 주식 거래가 정지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횡령·배임 규모가 자기자본의 2.5% 이상이면 상장폐지 심사 대상이 되는데, 검찰이 밝힌 배임 금액 899억 원은 한화 자기자본의 3.9%에 이릅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4월 확정 판결이 아닌 횡령·배임 공시만 나와도 주식 매매를 제한하도록 제도를 강화했습니다.
[서영완/한국거래소 공시팀장 : 앞으로 절차는 저희들이 실무적 단계에서 생각을 해서 상장폐지 필요성이 있다고 인정이 되면 심사위원회를 거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그때는 계속 거래 연계가 유지 되고요.]
거래소 측은 회사 재무 구조에 큰 악영향을 미치지 않으면 상장이 폐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김재헌/㈜한화 상무 : 법원의 판단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거래소에서도 현명한 판단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여간 충실히 저희 입장을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한화의 시가총액은 2조9083억 원으로 주식 소유자는 4만 5천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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