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선거철에 유권자들이 표만 준다면 정치인들, 뭐든지 다 하죠? 대통령 후보 경선이 벌어지는 미국에선 점잖은 후보들의 노래자랑이 한창입니다.
워싱턴에서 신동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공화당의 대선 후보 경선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미트 롬니 후보, 전형적인 엘리트 이미지에 노래 안하는 걸로 유명하지만 표 앞에선 어쩔수 없었나 봅니다.
노래도 한 몫을 한 덕분인지 하루뒤 치러진 플로리다주 경선에서 무난히 승리했습니다.
모금 행사에 참석한 오바마 대통령도 노래 한 소절로 청중을 녹이면서 이날 밤에만 310만 달러, 우리돈 36억 원의 후원금을 모으는데 성공했습니다.
피자회사 사장 출신의 정치인은 이런 노래로 유권자들에게 다가갑니다.
미국 언론들은 누가 더 노래를 잘 하는지 여론조사까지하며 즐거워합니다.
정치인들이 이런 깜짝 변신에 대한, 유권자들의 반응은 다양합니다.
[재미있고 솔직하고 즉흥적이어서 좋습니다.]
[재미있게 해주는 것보다 정책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인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와 거리감을 갖는건 미국인들이라고 해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때문에 선거의 해인 올해는 미국에서 정치인들의 노래를 자주 들을 것 같습니다.
(영상편집 : 김형석)
미 대선 레이스도 '오디션 열풍'?…노래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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