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3일)밤 강원도 태백의 석탄 광산에서 가스 유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나, 광원 두 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광산측이 안전규정을 지켰는지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8시쯤 강원도 태백 장성광업소 지하 탄광에서 유독가스가 발생해 작업중이던 광원 54살 유모 씨 등 2명이 숨졌습니다.
또 57살 최모 씨 등 6명이 다쳐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일단 사고 피해자 가운데 일부가 얼굴과 팔에 화상을 입은 점으로 미뤄 소규모 폭발과 가스유출이 사고의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광업소측의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강원 태백경찰서는 광업소측이 갱내 안전규정을 지켰는지와 미리 가스검출을 하지 못한 이유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광업소측은 이와관련해 최근 갱내에 가스가 검측되지 않았다며, 순식간에 분출되는 가연성 가스는 사전에 검측하기 어렵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가 난 장성광업소는 지난 1994년에도 가스유출사고로 근로자 열 명이 숨진 적이 있고, 갱내 가스 분출이 많은 탄광으로 분류돼 관리되어 왔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수, 영상편집 : 허 춘(G1),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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