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에서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이 시위대를 유혈 진압해 하루 수백 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분노한 해외 시리아인들이 자국 대사관을 잇따라 습격했습니다.
독일에서는 시리아 국민과 시리아계 독일인 등 20여 명이 현지시간으로 3일 오후 베를린 시리아 대사관에 침입해 가구를 부수고 직원에게 상해를 가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영국에서도 4일 새벽 런던 대사관 앞에서 150명이 모여 시위를 벌이다 일부가 건물 안으로 침입하면서 5명이 공공질서 위반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이집트 카이로 주재 시리아 대사관 역시 시위대의 습격을 받아 가구와 집기가 파괴됐고, 방화로 건물 일부는 불에 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3일 하루 반정부 시위대의 거점 도시인 홈스에서 정부군의 박격포 포격으로 200명 이상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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