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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와의 전쟁', 관객 사로잡은 명대사 "살아있네"

'범죄와의 전쟁', 관객 사로잡은 명대사 "살아있네"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의 명대사가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범죄와의 전쟁' 은 배우들의 멋진 연기 앙상블과 귀에 착착 감기는 부산 사투리, 여기에 윤종빈 감독의 재치있는 각본이 합쳐져 매 장면마다 인상적인 대사들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유행어 예감이 드는 대사는 "살아있네"라는 말. 다방 여종업원의 가슴을 훔쳐보며 하정우와 김성균이 부산 억양으로 내뱉은 이 대사는 반달로 변신한 최민식이 식혜를 먹으면서 다시 한번 인용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 대사는 부산 출신인 윤종빈 감독이 학창시절 친구들과 자주 사용하던 말이었다고 한다.

또 최민식이 조진웅에게 던진 "그쪽 가르마 타는 거나 신경 쓰이소, 남 타는거 상관하지 말고"라는 독특한 표현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말은 "남 신경 쓰지 말고 당신이라 잘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카리스마 넘치는 여사장 캐릭터로 분한 김혜은이 최민식을 향해 "식순이 앞에서 행주 짜지 마라"는 말도 코믹함을 담고 있어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범죄와의 전쟁'은 2일 개봉해 15만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사진 = '범죄와의 전쟁' 스틸컷>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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