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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쌩쌩' 이유 있네…속도제어장비 기술유출

'화물차 쌩쌩' 이유 있네…속도제어장비 기술유출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화물차의 속도 제한을 해제할 수 있는 전자제어장치 맵핑 장비인 이른바 '롬팩' 기술을 빼돌려 자동차 정비업자들에게 넘긴 혐의로 37살 이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이씨에게 해당 기술을 넘겨받은 정비업자 38살 유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씨는 자동차생산업체에 롬팩을 독점공급하는 모 업체의 영업과장으로 영업상 목적으로 사용할 것이라며 연구소에서 롬팩을 빌린 뒤 이를 복제해 지난 2009년부터 2010년 12월까지 3차례에 걸쳐 유씨 등에게 전달하고 천 2백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롬팩을 이용하면 출고시 시속 90km 또는 110km로 설정된 화물차의 최고 속도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유씨는 자동차 정비업체를 운영하면서 롬팩을 입수해 한 번에 20∼30만 원을 받고 9차례에 걸쳐 화물차의 속도 제한을 해제해 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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