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출·퇴근길 지하철 마비…3일도 교통대란 우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아니 얼마나 추우셨습니까. 가뜩이나 추운데 지하철 1호선, '사고철'이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하면서 시민들을 분통터지게 했습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일) 지하철 1호선 서울역 승강장, 승객들이 한꺼번에 쏟아져나와 승강장에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맹추위 탓에 전동차 배터리가 방전돼 열차는 40분 동안 멈춰 섰고, 뒤따라오던 열차가 밀기 시작했지만 이번엔 종로5가역에서 탈선하는 2차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전동차 고장에 탈선, 운행 지연까지, 시민들은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지하철 승객 : 병원 예약해놓은 사람들은 어떻게 하라는 말입니까. 방송을 해줘야지. 사람이 죽어가는데, 이래도 되는 거예요?]

[지하철 승객 : 그럼 이 사람아 문을 열어 줘야 할 거 아니야. 그럼 내릴 거 아니야. (문을 열지 않았습니까?) 하나만 열었잖아. 다 열어 빨리 문.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코레일은 후속 열차가 비상제동이 걸린 앞차를 계속 미는 바람에, 중간 객차의 바퀴가 공중으로 뜨면서 선로를 이탈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출근길에 이어 어제 저녁 8시쯤 서울 수색역에서도 문산 방면으로 가던 경의선 열차가 제동장치 이상으로 멈춰 섰습니다.

이 사고로 퇴근길 승객들이 다른 차량으로 갈아타는 불편이 잇따랐습니다.

오늘도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4도로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출근길 교통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