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렇게 은퇴 준비에는 돈만 필요한 게 아닙니다.
가난, 질병에 더해서 노인의 세 가지 고통으로 꼽히는 게 '외로움'이죠? 일과 직장을 떠나서 비로소 혼자 남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는데, 어떻게 누구와 보내느냐가 은퇴 후 행복을 좌우하는 것입니다.
외로운 노후 보이기 싫으시다면 지금부터 이민주 기자의 리포트를 눈여겨보시죠.
<기자>
베이비 부머들은 은퇴 뒤 가족과 친구, 사회로부터 고립되지 않도록 얼마나 준비를 하고 있을까?
이걸 보여주는 사회적 관여 지표는 100점 만점에 겨우 60점, 역시 낙제 수준입니다.
[강일성/53세,회사원 : 남자들은 평생 일만 하다 보니까 밖에 나가서 그게 잘 적응이 안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홀로 남는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큽니다.
[이상협/53세, 사업 : 나보다 먼저 가족이라든가 혹은 친구들이 한 명씩 먼 하늘로 갈 때 그게 제일 두렵다고 봐야죠.]
한국의 베이비 부머들은 일 중독에 빠지다시피 지낸 경우가 많다 보니 직장을 떠났을 때 심하게는 정신적 공황상태에 빠지는 경우까지 있습니다.
자원봉사 등을 통해 평생을 교류할 수 있는 생활 네트워크를 만드는 선진국 베이비 부머들과 크게 다른 점입니다.
[우재룡/삼성생명 은퇴연구소장 : 행복 포트폴리오라고 하는데, 자신의 노후에 필요한 자산을 돈뿐만 아니라 가족과 사회활동, 취미, 여가, 건강이라는 무형의 자산을 확보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은퇴하기 적어도 4,5년 전부터는 봉사와 취미활동을 통한 사회적 교류를 확대해야 은퇴 후 사회적 고립감에서 헤어나올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 영상편집 : 오노영)
노후 행복비결은 네트워크…베이비부머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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