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동해안 돌기해삼이 중국 등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생산량은 점점 줄어 어민들 걱정이 많습니다. 강원도가 올해부터 돌기해삼을 동해안 특산품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을 본격 시작합니다.
백행원 기자입니다.
<기자>
동해안 돌기해삼이 인기가 좋은 이유는 다른 지역에 비해 돌기가 뾰족해서입니다.
해삼을 가공해도 돌기 모양이 뚜렷하게 남아 있는데다 육질도 단단해 선호도가 높습니다.
kg 당 가격도 높아 어민 소득엔 크게 도움이 되는데, 생산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 482t까지 잡히던 것이 지난해에는 1/5로 줄어들었습니다.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가격은 급등했습니다.
요즘 횟집에서 해삼 맛을 보려면 kg 당 5만 원은 내야 합니다.
[황인식/00횟집 : 요즘 해삼이 자주 들어오진 않고 가끔 들어오는데, 가격이 그러다 예전보다 많이 비싸졌습니다.]
강원도가 올해부터 돌기해삼을 동해안 특산품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에 착수했습니다.
우선 수산자원연구소와 해양심층수센터에서 키운 돌기해삼 140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고, 사업비 14억 원을 들여 우량 종묘 해삼 매입 방류사업도 벌이기로 했습니다.
[전영하/수산개발과장 환동해출장소 : 해삼 양식 기술이 우리 도가 전국에서 선두적인 입장에 있기 때문에, 이것을 특화하기 위해서 해삼 방류량을 늘려가면서 어민 소득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환동해 출장소가 지난해 동해안 6개 시·군 77개 어촌계를 조사한 결과, 해삼 양식에 적합한 곳이 2900ha에 이르고, 연간 7600억 원의 소득 창출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원] '돌기해삼' 키운다…특산품 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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