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가 절기 입춘인데, 한파의 기세가 정말 매섭습니다.
오늘(2일) 아침 서울의 기온이 -17.1도까지 떨어지면서, 한파가 정점을 찍었는데요.
이번 한파는 내일까지 계속되겠고, 모레 절기 입춘에 맞춰서 물러가겠습니다.
한파특보도 중부 대부분지방과 남부 내륙까지 확대·강화됐습니다.
정오가 지난 지금도 서울의 기온은 -14도, 체감온도는 -21도로 떨어지면서 어제보다도 더 추운 상태입니다.
한낮 기온도 서울의 경우 -8도, 남부지방은 -5도 안팎에 머물겠고요.
찬바람때문에 체감온도는 이보다 5도 이상 더 낮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오늘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찬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찬공기의 영향으로 서해안지방에는 눈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제주도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소낙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이 지역에는 최고 10cm, 특히 한라산에는 최고 30cm 가량의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충남과 호남 서해안 지방에 내일까지 1~3cm가량의 눈이 오겠고요.
서울경기와 영서 지방에는 내일밤 한 때 1cm미만의 눈이 예상이 됩니다.
이번 주말에는 모처럼 포근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면서 나들이하기에 좋겠고요.
다음주 월요일쯤 전국에 눈비가 지난 뒤에 다시 추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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