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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니 "내 상대는 오바마"…최종 승리 자신감

<앵커>

미국 공화당 경선에선 미트 롬니 후보가 최종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이제 자신의 상대는 공화당 경선후보들이 아니라, 민주당 오바마 대통령이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플로리다주의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롬니 후보는 46%의 득표율로 32%에 그친 깅리치 전 하의원장과 13%의 샌토럼 전 상원의원을 크게 앞섰습니다.

지지대의원수도 87명으로 늘리면서 26명의 깅리치,14명의 샌토럼 후보를 여유있게 앞서고 있습니다.

공화당 후보로 지명되기 위해서는 1,144명을 확보해야 합니다.

롬니 후보는 이제 자신의 상대는 다른 공화당 경선후보들이 아니라 오바마 대통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롬니/미국 공화당 경선후보 : 오바마 대통령은 지도하라고 뽑혔지만, 그저 따라가기만 했습니다. 이제 그 길에서 내려와야 할 때 입니다.]

미국 50개주 가운데 4번 째로 인구가 많은데다 대선때마다 접전이 벌어진 플로리다주에서 승리하면서 롬니진영은 사실상 승부는 결정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깅리치 후보는 물론 샌토럼 후보도 아직 46개 주의 경선이 남아 있다면서 완주 의지를 밝혔습니다.

다만 중도성향의 롬니에 맞서기 위해서는 깅리치-샌토럼 두 후보가 단일화해야 한다는 공화당내 강경 보수세력의 요구가 변수입니다.

공화당의 다음 경선지는 네바다주입니다.

미국 서부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네바다주 경선은 아이오와주처럼 공화당원들만 참여하는 코커스 형태로 사흘 뒤에 실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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