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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아 자진사퇴…한나라 공천심사위 '흔들'

<앵커>

한나라당은 요즘 되는 일이 별로 없습니다. 공천심사위를 구성한지 하루 만에 진영아 위원이 거짓말 논란으로 사퇴했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한 '평범한 엄마'로 부각됐던 진영아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이 지명 하루 만에 자진사퇴 했습니다.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에 비례대표 공천 신청을 하는 등 적지 않은 정치 경력이 드러난 데다 '정치적 활동을 한 적이 없다'고 거짓 해명을 했다는 논란도 불거졌기 때문입니다.

한나라당은 오늘(2일) 예정대로 나머지 공천위원 10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다른 공천위원도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 일각에서는 박근혜 위원장이 철통 보안만 강조했을 뿐, 철저한 검증과 여론수렴 절차 없이 인사를 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4·11 총선 공천을 지휘할 공천심사위원장에, 강철규 우석대 총장을 임명했습니다.

경실련 공동대표인 강 위원장은 공정거래위원장과 부패방지위원장을 역임했습니다.

[강철규/민주통합당 공천심사위원장 : 심부름 하러 온 건 아니고요. 제 철학과 뜻과 소신을 가지고 원칙에 따라서 한 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내일 15명 안팎의 당·내외 인사를 공심위원에 임명하고 위원회 구성을 완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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