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적발된 농어촌 특례 입학 비리에 이어서 이번에는 체육 특기자 비리가 드러났습니다. 우수한 선수를 입시 전에 돈을 주고 뽑는 대학들의 스카우트 행태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강 기자입니다.
<기자>
유명 대학들이 농구와 배구 같은 인기종목에서 우수한 고교 선수를 뽑기 위해 거액의 뒷돈을 주는 행태는 잊을만하면 터지는 고질적 비리입니다.
오죽했으면 대학 총장과 감독들이 뒷돈 근절 서약서를 쓰기로 약속할 정도입니다.
[대학농구 관계자 : 스포츠라는 게 성적이 결과 아닙니까? 결국은 유망 선수 확보 차원에서 그렇게 하는 것이죠.]
감사원이 지난 3년 동안 이뤄진 서울과 수도권 대학의 체육 특기자 선발을 감사한 결과, 아직도 이런 스카우트 비리가 만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유병호/감사원 교육감사단 과장 : 매출전표를 실제 집행 내용과 좀 달리 만들거나 전지훈련. 실시하지 않은 전지훈련 증빙을 첨부해 두기도 했습니다.]
수도권의 다른 대학 4곳은 약학 대학에서 제약회사 재직자를 정원 외로 선발하는 제도를 악용해 제약회사 근무를 1년도 하지 않은 응시자 8명을 선발했다가 감사원에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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