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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 죽는 동유럽'…-30도 한파로 수십명 사망

<8뉴스>

<앵커>

동유럽에도 엄청난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영하 십몇 도도 이렇게 추운데, 영하 30도 넘게 떨어졌습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폴란드의 거대한 비스툴라 강이 꽁꽁 얼었습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서는 영하 31도의 추위에 2m가 넘는 폭설까지 겹쳤습니다.

[순치카 세라미치/보스니아 주민 : 전기와 물도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요.]

터키에서는 눈보라로 아시아와 유렵을 잇는 보스포러스 해협이 폐쇄됐고, 자동차도 발이 묶였습니다.

폴란드에서도 얼어 죽는 사람이 늘자 시청에서 직접 나서 곳곳에 모닥불을 피웠습니다.

[미로슬라프 케지오르/공무원 : 이렇게 하면 노숙자들에게 좋죠.]

우리나라에도 추위를 몰고 온 북극 찬공기의 영향으로, 우크라이나가 6년 만에 최저기온인 영하 33도까지 떨어진 것을 비롯해, 동유럽 대부분 나라에 영하 30도 안팎의 한파가 덮쳤습니다.

6년 만의 강추위에 우크라이나에서만 30명이 숨지고, 500여 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폴란드에서도 15명이 목숨을 잃는 등 유럽에서 이번 추위로 숨진 사람은 70명을 넘어섰습니다.

유럽의 이번 한파는 금요일까지 이어지고, 내일(2일) 또 한 차례 폭설이 내릴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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