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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태안 꽃 재배 단지 '신바람'…출하 준비

<앵커>

졸업식과 발렌타인데이가 있는 2월은 연중 가장 꽃 소비가 많죠. 화훼농가들은 구제역으로 졸업식이 축소됐던 지난해보다 매출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상완 기자가 꽃 주산지 태안을 찾았습니다.



<기자>

싱그럽고 은은한 꽃내음 속에 화원에서 농민들이 꽃을 다듬느라 분주합니다.

우선 품질에 따라 꽃을 나눈 뒤 열 송이씩 묶음을 만들어 정성껏 포장합니다.

아침부터 쉴 틈 없이 바쁘게 손을 놀리지만, 그래도 2월을 맞아 꽃 농가는 신이 났습니다.

[최정남 화훼농/태안군 태안읍 : 작년에는 날씨가 흐리고 워낙 추운 관계로 어려웠었는데, 올해는 눈도 조금 온 관계로 날씨가 좋다보니까 꽃 사정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졸업과 발렌타인데이 등이 있는 2월은 화훼산업의 최성수기로 이 농장에서는 2월의 출하량이 연간 매출의 20%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2월은 구제역으로 졸업식이 취소되고, 추위가 워낙 심해 화훼농가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이같은 사정이 해소되면서 꽃 가격도 올라 농가의 기대가 큽니다.

[안문규/화원 주인 : 작년에는 구제역이다 뭐다 해서 힘든 한 해였습니다. 올해는 연초부터 분위기도 괜찮고, 많이 기대됩니다.]

강추위로 세상은 얼어붙었지만 화훼시장에는 지금 1년 중 가장 따뜻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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