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분당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뚝뚝 떨어지고 있습니다. 설 연휴가 지났지만 아파트를 찾는 사람들이 없습니다.
최웅기 기자가 자세하게 전합니다.
<기자>
한 때 천당 밑에 분당이란 말이 유행처럼 돌았습니다.
그 만큼 분당지역의 아파트가 귀하고 잘 팔렸다는 얘긴데, 지금은 아닙니다.
신분당선의 개통으로 좀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도 했지만 집 값 하락세는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예년 같으면 지금이 분당지역 부동산 업계가 가장 바쁠 때입니다.
설 연휴가 끝났고 개학을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학군에 맞춰, 또는 직장에 맞춰 집을 옮기기 가장 좋은 시기가 바로 지금 이때입니다.
하지만 올 들어서는 집을 사려는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김민영/분당W부동산 대표 : 학군 수요가 거의 지금 사라진 상황이고 이유는 알 수 없고, 거래 자체가 완전히 끊긴 상황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지난 가을까지만 해도 6억 원 안팎에서 거래되던 서현동 105㎡형 아파트는 5억6천만 원에 매물이 나와도 찾는 사람이 없습니다.
155㎡형도 지난 가을까지만 해도 7억8천만 원선에서 어렵지 않게 거래 됐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7억5천만 원에도 매물만 쌓일 뿐, 사겠다는 수요는 없습니다.
[심리적으로 부동산이 좀 살아나야 되는데 투자가치가 많이 떨어지다 보니까 아직까지는 수요자들이 움직이지 않고 있고.]
분당과 서울 강남을 15분 만에 연결하는 신분당선 효과도 개통초기에만 잠깐이었습니다.
정자동이나 판교 모두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서울에 있는 집을 팔아 분당에 큰 집을 샀던 은퇴부부들도 아파트를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매물이 쌓인다는 건 추가하락이 불가피하다는 방증입니다.
분당신도시 아파트는 점점 노후화되는데 매물은 쌓여만 가고, 분당지역의 부동산 업계는 신도시가 들어선 이래 가장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
성남시가 어렵게 살고 있는 저개발국가를 도와주는 예산으로 1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저개발국의 개발을 돕고 우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것인데요.
성남시는 오늘(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이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민간단체와 비영리법인의 사업제안서를 시 홈페이지를 통해서 접수합니다.
지원 대상국은 성남시와 자매결연을 맺었거나 우호협력 협정을 체결한 도시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입니다.
[수도권] 분당지역 아파트, 가격도 거래도 '뚝'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