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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플로리다 경선 막판…롬니, 대세 굳히나?

<앵커>

미국 공화당 경선 최대 승부처 플로리다 선거가 지금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에서는 미트 롬니 후보가 우세했습니다.

워싱턴, 신동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득표수에 따라 대의원을 나눠갖는 방식이 아니라 1위 후보가 대의원 전체를 차지하는 이른바 '승자 독식' 방식의 경선 첫 주인 플로리다.

게다가 센토럼과 롬니, 깅리치가 한번씩 1위자리를 주고 받은 뒤 치러지는 첫 경선이어서 열기는 더 뜨겁습니다.

선거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롬니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트 롬니/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 오늘은 나에게 매우 중요한 날입니다. 플로리다에서 정말 승리하길 원하고 다음 주 그리고 그 다음 주로 승리를 이어가길 바랍니다.]

하지만 유권자들의 표심은 아직 유동적입니다.

롬니가 플로리다 주에서 승리한다면 대세론을 확산시키며 승기를 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다른 후보들의 단일화를 촉진시켜 승부가 장기전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플로리다주 경선 결과는 한국시간으로 오늘(1일) 낮 발표됩니다.

플로리다주에서는 롬니의 승리가 점쳐지고 있습니다만, 아직 승부를 속단하긴 어렵습니다.

어느 누구를 선택하더라도 약점이 적지 않다는 게 공화당 유권자들의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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