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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인수 뛰어든 이랜드, 중매는 박찬호가

<앵커>

국내 기업이 메이저리그 명문구단 LA 다저스 인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의류 유통업체인 이랜드 그룹이 1차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랜드 그룹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LA 다저스 구단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994년 박찬호를 영입한 옛 구단주 피터 오말리와 손을 잡았는데, 박찬호가 중매 역할을 했습니다.

LA 타임스지는 오말리의 컨소시엄이 인수자로 결정되면 이랜드의 박성수 회장이 가장 많은 돈을 투자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다저스 매각대금은 역대 최고액인 15억 달러, 우리 돈 약 1조 7천억 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이랜드 측은 인수 목적과 투자 금액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현재 다저스 인수경쟁에 조 토레 전 다저스 감독과 NBA의 전설 매직 존슨 등 미국 스포츠계 거물들이 이끄는 8개 컨소시엄이 1차 심사를 통과한 상태입니다.

우선협상 대상자는 오는 4월 발표됩니다.

현재 빅리그팀을 소유한 외국 기업은 지난 1992년 시애틀을 인수한 일본의 닌텐도가 유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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