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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표시 남긴 자재 훔치다 덜미

공사현장 직원과 짜고 억대 빼돌려

몰래 표시 남긴 자재 훔치다 덜미
서울 강서경찰서는 파이프와 금속패널 등 공사 자재를 빼돌려 판 혐의로 폐자재 수거업자 61살 신모씨와 자재 납품업체 직원 51살 한모씨, 공사현장 근로자 49살 김모씨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신씨 등은 지난 2010년 8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서울 강서구와 양천구, 마포구 등 공사현장 20곳에서 59차례에 걸쳐 1억 2천만원어치 자재를 훔쳐 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신씨는 한씨와 김씨 등이 납품업체에서 공사장에 자재를 전달해주는 것을 알고 이들에게 자재를 빼돌리도록 도와주면 이익을 나눠주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 업체는 공사장에서 자재가 계속 없어지자 일부 자재에 페인트로 표시를 해뒀다가, 도난당한 자재를 다른 공사 현장에서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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