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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보기 때문에…" 스탠리의 날아간 우승

<앵커>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골프 역사에 남을만한 충격적인 역전패가 나왔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카일 스탠리는 4라운드 한때 2위보다 7타나 앞서나갔습니다.

후반들어 타수를 많이 까먹었는데도 17번홀까지 2위 브랜트 스니데커에 3타나 앞서 생애 첫 우승을 눈앞에 뒀습니다.

파 5 마지막 홀에서 악몽이 시작됐습니다.

세번째 샷을 해저드에 빠뜨리더니 짧은 더블 보기퍼트마저 놓쳤습니다.

여기서 세 타를 잃은 스탠리는 이미 기자회견까지 마쳤던 스니데커와 연장전으로 끌려들어갔습니다.

승부는 연장 두번째 홀에서 갈렸습니다.

거의 같은 거리에서 먼저 파퍼트를 한 스니데커는 성공했고 스탠리는 놓쳤습니다.

골프역사에 남을 역전패였습니다.

[카일 스탠리 : 너무 충격적이어서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재미동포 존 허는 4라운드에서 2타를 잃고, 최종 합계 11언더파로 공동 6위를 기록했습니다.

노승열은 공동 27위, 배상문은 공동 33위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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