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속으로] 골목상권싹쓸이 재벌 대책은?

<앵커>

빵 순대 떡볶이, 이런 거 이제 손대지 않겠습니다. 몇몇 대기업이 이렇게 약속했지요. 정치권은 한 발 더 나아갔습니다. 골목상권 진출을 아예 법으로 막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논란도 적지 않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진정한 상생의 길은 과연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동반성장위원회 공공무분위원으로 일하고 있는 서울시립대 윤창현 교수를 모셨습니다.

교수님, 반갑습니다.

<앵커>

대기업이 골목 상권까지 싹슬이해간다. 눈총이 따가운데요, 실제로 어느 정도나 심각 한것입니까, 어떻게 파악하고 계십니까,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 :  자료를 가지고 나왔는데요, 많이들 들어보셔서 아실것 같은데. 커피쪽도 많이 가 있고요, 빵도 가 있고요….] 

<앵커>

빵,커피,순대 이런거 이젠 안하겠다. 몇몇 대기업이 이렇게 선언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여전히 의심스런 시각도 있는 것 같은데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 : 네 철수하겠다는 약속을 어길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일단 철수하겠다면 철수하는 것이지만 조금 더 시간을 두고 봐야 할 것 같고….]

<앵커>

대기업들이 골목 업종에 진출하는 것을 아예 원천적으로 봉쇄하겠다 이렇게 해서 일부 한나라당 의원들이 법 개정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좀 심한것 아니냐, 반 시장주의적 발상 아니냐 이런 논란 지적도 있는 것 같은데.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 : 전에도 출총재 같은 것이 그런것이었는데, 일률적으로 자회사 편입을 어느 이상 하지 마라. 라고 막아버리니깐 진짜 필요 할때는….]

<앵커>

그동안 참 연구도 많이하시고 고민도 많이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진정한 상생의 길은 과연 어디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 :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로 힘을 발휘하지 않도록 도와주면서 동시에 서로 간에 소통이 잘 일어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