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요즘 공연장은 공연만 보러 가는 곳이 아닙니다. 예술과 인문학과 같이 다양한 장르의 교육 프로그램을 배우며 즐길 수 있는데, 예술가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기도 합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쇼팽의 피아노곡이 연주되는 이 곳, 콘서트홀이 아니라 강의실입니다.
유명 피아니스트가 직접 강사로 나섰습니다.
[(연주와 함께)트로트이지 않습니까, 완전히? 트로트 특유의 음계인데 쇼팽이 먼저 했어요.]
예술의전당은 최근 교육 프로그램 수를 크게 늘렸을 뿐 아니라, 예술가들이 직접 가르치는 강좌를 신설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김영숙/수강생 : 현장에서 음악을 직접 시연하면서 설명해 주시니까 음악의 감성, 감정 이런 게 가슴에 직접 와닿고요.]
[조재혁/피아니스트, 성신여대 교수 : 저는 직접 해설하면서 시연을 그자리에서 그때그때 보일 수가 있기 때문에 더 시간 절약이 되지 않나 생각도 드네요.]
청소년 연극 교실, 뮤지컬 캠프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충무아트홀은 최근 국립발레단과 제휴해 일반인을 위한 발레 아카데미를 개설했습니다.
[김은숙/충무아트홀 문화사업팀장 : 좀 더 쉽게 무대 예술을 생활 속에서 다가갈 수 있게끔 친숙한 장르로 여기게 해준다는 데 목적이 있어요.]
서울시립교향악단은 공연 전에 연주곡을 자세히 해설해주는 콘서트 미리보기 프로그램 등 무료 강좌를 제공하고 있는데, 적극적으로 찾아오는 음악 애호가들이 많습니다.
과거에는 부대 서비스 정도에 머물렀던 교육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문화 향수욕구 증대, 그리고 문화계의 저변 확대 노력과 맞물려 이제 공연장의 주요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최혜영)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