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얼마 전, 충남 당진에서 화재로 일가족 모두 숨진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부검 과정에서 타살로 보이는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TJB 노동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6일 충남 당진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
이 불로 76살 김모 씨 부부와 46살 아들 부부, 9살 난 손자 등 5명이 숨졌습니다.
특히 숨지기 전 아들이 부모의 건강검진을 위해 고향집을 찾은 것으로 전해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그러나 국과수 부검 결과, 아들을 뺀 4명은 화재 전 이미 숨진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각자의 시신에서 흉기에 찔렸거나 목 졸린 자국이 나왔고, 기도에서는 연기를 마신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고재권/충남지방경찰청 강력계장 : 날카로운 흉기로 찔린 흔적이 발견되고, 또 소사체의 그 발견 형태가 나란히 누워있고, 움직인 흔적이 없는 점들과 함께 일부 타살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아들 김 씨에게선 연기를 흡입한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또 아들 김 씨가 화재 전날 천안, 자신의 아파트에서 아들과 부인을 옷으로 덮은 채 안고 나오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습니다.
아파트 안에서도 혈흔 등 부부가 다툰 흔적들이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제 3자의 개입 가능성도 있는 만큼 가족들의 숨지기 전 채무관계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불나기 전에 목 졸려"…일가족 사망,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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