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의 영토분쟁 대상인 쿠릴열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국민 투표가 필요하다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밝혔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일본 NHK와의 인터뷰에서 쿠릴열도의 영유권 문제는 정부 차원에서 결정할 사안이 아니라, 국민의 동의를 얻어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어 일본에서 새 정권이 들어설 때마다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선다면, 비현실적인 기대감만 불러일으킬 수 있다면서, 러시아 내에서도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홋카이도 북서쪽 4개 섬을 일컫는 쿠릴 열도에 대해 일본은 역사적으로 자국 영토라며 반환을 요구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세계 제2차 대전 후 합법적으로 귀속된 영토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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