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전두환 전 대통령 사저를 경호하는데, 근처의 서울시 소유 건물이 공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걸 계속 공짜로 빌려줄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 소유의 '연희 문학 창작촌'입니다.
다섯 개 건물 가운데 네 개는 작가들의 창작공간으로 제공되고 있고, 높은 나무 담장에 가려진 한 개 동은 전두환 전 대통령 경호를 위해 경찰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 경호경찰 : (몇 분 정도나 근무하세요?) 그것도 말씀해 드릴 수 없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 집에 인접해있는 이 건물이 경호상 필요하다는 경찰의 요청에 따라 서울시는 무상으로 빌려주고 있습니다.
[문학관 관계자 : 경호하는 사람들이 쓰는 거예요. 여기선 (출입이)안돼요. 누가 거기로 가려는 사람도 없고….]
어제(28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트위터에 서울시 소유인 이 경호동을 폐쇄해 줄 수 없느냐는 질문이 올라 왔습니다. 박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이미 확인해보라고 지시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전 전 대통령 경호와 관련해 서울시 차원에서 검토할 사항이 있는지 확인해보라는 취지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 : 확인해 보라고 하셨죠, 검토가 아니라. 내용이 어떤 건지 확인해 봐라. 주민이 진짜 불편한지 경호동의 위치가 맞는 건지 제반 사항들을 확인해 보라는 거죠.]
경호동 건물 사용 허가는 오는 4월 말 만료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앞으로 경찰 등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쳐 계속 사용 허가를 해 줄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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