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하모니카와 리코더, 저도 초등학교 음악 시간에 만져본 악기들인데, 늘 다른 악기의 보조 역할만 하던 이런 악기들이 요즘 전문 연주가들이 등장하면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 오케스트라 옆에서 하모니카 소리가 뚜렷이 울려 퍼집니다.
연주자는 지난 2008년부터 세계적 하모니카 대회를 잇따라 석권한 박종성 씨.
최근엔 솔로 앨범을 발매하고, 단독 콘서트까지 열었습니다.
[박종성/세계하모니카대회 우승자 : 일반적으로 알고계시는 하모니카는 트레몰로 하모니카라는 건데요, 피아노 흰 건반만 연주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그런데 제가 연주하고 있는 하모니카는 버튼이 달려서 버튼을 누르면 검은 건반까지 같이 연주할 수 있는 악기여서….]
무대 위에 선 작은 악기, 바로 리코더입니다.
권민석 씨가 쓰는 리코더는 플라스틱이 아닌, 나무로 된 전문 연주가용입니다.
권 씨는 리코더를 배우기 위해 네덜란드로 유학까지 다녀왔습니다.
[권민석/리코더 연주가 : 레퍼토리를 더 개발 중인 악기이기도 합니다. 스스로 즉흥 연주를 조금 즐겨하는 편이어서 전자음악과 함께 연주하기도 합니다.]
하와이의 작은 기타인 우쿨렐레도 최근 큰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일반 기타보다 작고 줄도 4개에 불과하지만, 다양한 음악 장르를 표현하는 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김진아/'우쿨렐레 피크닉' 맴버 : 아담하고 귀여워서 치기도 부담이 없고, 코드도 한두 개만 알아도 곡 하나는 뗄 수 있을 정도로….]
작은 악기들의 소중한 공연들이 음악 팬들에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장운석,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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