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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미·영·프랑스 영화 시상식 석권할까?

2012년 아카데미 영화제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아티스트(The Artist)'가 '프랑스의 아카데미'라 불리는 세자르 영화상에서도 10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됐다.

이로써 '아티스트'는 미국(아카데미 10개 부문 노미네이트), 영국(BAFTA 12개 부문 노미네이트)에 이어 세자르까지 전세계 영화 아카데미 석권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특히 세 시상식 모두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녀연기상, 음악상, 각본상, 촬영상, 미술상, 의상상, 편집상의 10개 부문에 이름을 올려 연출부터 연기, 음악 및 기술적인 부분까지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는 완벽한 엔터테인먼트 무비임을 확인시키고 있다. '아티스트'는 2011년 최고의 영화 중 한편으로 꼽히는 작품이라 세 시상식 모두 수상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11월 미국 주요 지역에서만 제한적인 플랫폼 개봉을 시작했던 '아티스트'는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지난 1월 27일 1,000여개 관으로 상영관을 확대하며 와이드 개봉을 시작했다. 이미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아카데미 후보작이 공개되면서 흥행에 탄력을 받은 '아티스트'는 예매율이 수직 상승하는 등 흥행에 호조를 보이고 있다.

또한 자국 감독이 만든 영화가 미국에서 이와 같은 반응을 얻자 프랑스는 재개봉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이미 지난 10월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흥행에 성공한 '아티스트'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수상이 유력시되는 등 화제가 이어지면서 프랑스 내 재개봉 및 확대개봉 대열에 합류했다.

'아티스트'는 영화에 소리가 처음으로 등장했던 1920~30년대 헐리우드를 무대로, 무성영화계 최고의 스타와 신예 여배우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국내에는 2월 16일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 = 영화 '아티스트' 포스터]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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