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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주세요"…행안부, 어린이 안전체험전 개최

<앵커>

그제(26일) 7살짜리 어린이가 학원차량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죠. 어른들이 조금만 더 안전수칙에 유의했으면 막을 수 있는 사고였는데요. 이런 일들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어린이 안전수칙을 다양하게 체험해 볼 수 있는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모의 불꽃과 연기가 피어오르는 좁은 실내에서, 소방관 아저씨가 가르쳐 준대로 코와 입을 막고, 차례로 탈출합니다.

어린이들이 화재 발생시 안전하게 대피하는 요령을 직접 따라해 볼 수 있게 만든 체험장입니다.

[안준/서울 성일초등학교 3학년 : 앉아서 몸을 최대한 낮춘 다음 젖은 손수건으로 코를 감싸고, 옥상으로 가서 '살려주세요' 외쳐야 돼요. 체험해보니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미로 빠져나오기 놀이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유괴 상황 대처법을 익히게 됩니다.

수해나 일본 대지진 같은 대규모 자연재해 상황도 모의 체험해 보며 안전수칙을 배웁니다.

[소기옥/행정안전부 안전개선과장 : 어린이 안전사고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아이들의 행동요령을 사전에 익혀주고자 이런 체험박람회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하루만에 박람회에 6천 3백여명이 다녀갔습니다.

박람회는 내일 오후까지 진행되며, 어린이와 학부모들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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