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에 집중호우가 내렸을 때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지역이 179곳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강이 시급합니다.
이홍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우면산 사태, 집중호우로 인한 천재지변 탓이 크지만 미리 예방조치를 취했더라면 막을 수도 있었습니다.
서울시가 집중호우에 따른 위험발생지역 270곳을 조사해보니 무려 179곳이 보강공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긴급히 보수·보강해야 하는 D등급 지역이 49곳이나 됐고, 즉각 대피해야 할 위험지역인 E등급을 받은 곳도 37곳에 달했습니다.
자치구별로는 북한산과 도봉산이 가까운 도봉구가 20곳으로 가장 많았고, 종로, 중랑구가 각각 18곳, 서초구 17곳 등의 순이었습니다.
서울시는 470여억 원의 예산을 들여 사방댐 설치 등 산사태 예방공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최광빈/서울시 공원녹지국장 : 2월 중순 정도면 설계가 끝날 것이고, 공사 발주해서 긴급조치를 하면 5월 말이나 6월 중순 정도까지는 근본적으로 조치가 끝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오늘(28일) 오후 헬기를 타고 우면산 산사태 복구 현장과 급경사지 등 재난발생 우려 지역을 둘러볼 계획입니다.
집중호우 내리면 서울 179곳 위험…보강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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