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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방통위원장 전격 사임

최시중 방통위원장 전격 사임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오늘 전격적으로 사임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27일 오후 기자회견을 자청해 "4년 남짓 위원장직을 맡았지만 이제 모든 육체적 정신적 정력을 소진했다"며, "오늘 자로 위원장직을 물러난다"고 밝혔습니다.

최 위원장은 사임 이유에 대해 "연초부터 부하직원의 금품비리 연루 의혹이 크게 보도돼 아직 별다른 혐의가 나오지 않았음에도 방통위 조직 전체가 자긍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며, "자신 때문에 방통위가 부당한 공격을 당하거나 주요 정책이 발목을 잡혀선 안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자신의 양아들로 불리기도 한 정용욱 전 정책보좌역의 금품을 받은 의혹이 제기돼 야당과 언론단체 등으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아 왔습니다.

최 위원장의 사임으로 방통위 위원장직은 당분간 홍성규 부위원장이 대행하게 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멘토로도 불리워 온 최시중 위원장은 지난 2008년 현 정부 출범과 함께 1기 방통위 위원장에 임명된 뒤 지난해 3월 2기 위원장직까지 연임하며 종편채널 선정 작업 등 방송통신정책을 진두지휘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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